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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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감정의 장애를 주요 증상으로 하는 정신 질환으로 조증시에는 지나친 자신감, 지나친 과다 활동, 수면 욕구 감소, 너무나 고양된 기분이 그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한편 우울증 시에는 지나치게 우울한 기분이나 초조감, 인생에의 지나친 허무감, 자살 욕구 등을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실시하며 질병의 이차적 장애 방지, 역동적 요인의 해결, 의사소통 능력 증진, 긴장 감소, 사회 적응을 위해 정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조증환자는 고양되고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특징적인 조증삽화에서 나타나는 기분상태를 보입니다. 고양된 기분은 행복감에 도취되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주며 사소한 일이 분노하거나 병적인 도박, 부적절하게 밝은 옷이나 장신구를 하는 등 일탈된 행동, 충동 조절에 문제, 다양한 피해사고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위대한 사람이며 정상적인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가족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소진을 불러일으킬 경우가 높습니다.
우울삽화기에 접어들면 우울한 기분, 불안, 초조감, 무기력감, 절망감 호소합니다. 미래를 비관적으로 보며 잔걱정이 많아지는데,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이전에 해왔던 일들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끼거나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자살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거나 놀린다는 피해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여 이것이 심해지면 피해망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고의 속도도 느려지고 판단력이 감소하며 집중하지 못하여 앞에서 읽은 것을 기억하지 못해 다시 읽기를 반복하여 읽어도 이해가 안 되기도 하고,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게 됩니다. 외부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아무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인
여러 가지 연구 결과들이 존재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는 못한다고 한합니다. 하지만 생물학적, 심리사회적, 유전적 원인 이 모든 경우의 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회적인 요인이 작용하거나 호르몬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가족 중 우울증 환자가 있다면 더욱 호발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울증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스스로 부정하려는 태도에서 조증을 유발해 조울증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법
약물 치료를 중심으로 정신치료적 접근을 통합한 포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하여 행동과 정신과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특히 이차적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조증삽화가 나타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 요인을 찾고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불안과 초조 등의 긴장감 감소, 사회적응 의사소통 완화 등의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경과합병증
조울증에 70% 정도는 우울증으로 시작되며 대부분 우울증과 조증삽화를 모두 경험하나 10~20%는 조증삽화만을 경험합니다. 평균 조증삽화는 5주에서 10주 정도 지속되며 우울삽화는 19주, 혼재성 삽화는 36주 정도 지속되나 개인차가 있습니다. 우울증애에 비해 조울증의 경우 예후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치료영역의 발전으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반복해서 재발하는 경우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가이드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식사, 적절한 운동 및 생활 습관은 증상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