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HOME > 정신건강평가 > 대표증상/자가검진 > 노인 > 치매
1.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란? 정상적으로 살아가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의 뇌세포 손상에 의해 기억력과 판단력 등 정신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 후천적으로 발생함
- 만성 또는 점차 진행함
- 의식의 저하는 없음
- 일상생활능력에 장애가 있음
- 2개 이상의 인지기능의 장애가 있음
인지기능 : 기억력, 언어능력, 계산력, 집중력, 실행능력, 판단능력, 공간지각능력…
생활도중에 뭔가를 깜빡 잊어버리는 경험을 하고서 “혹시 내가 치매가 아닌가” 걱정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치매의 초기 증상으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모두가 치매인 것은 아닙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 | 치매 |
---|---|
* 사건의 세세한 부분만 잊는다. *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한다. * 기억력의 문제를 인정하고 메모등으로 기억력을 보완하려 노력한다. * 다른 인지기능의 문제 없고 일상 생활에 지장도 없다. |
* 사건 전체를 잊는다. * 귀띔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한다. * 본인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다. * 언어와 판단능력의 저하 또는 성격의 변화를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나타난다. |
2. 치매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치매는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크게 나뉘며, 치매 원인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비가역성 치매의 대표적인 예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 뇌세포의 퇴행성변화로 인해 건강하던 뇌세포들이 서서히 죽어가면서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 치매의 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 서서히 발생하고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이상이 있었는지 가족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관성 치매
- 중풍을 비롯한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손상이 누적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비만을 가진 사람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 전체 치매의 10~20%를 차지합니다.
- 인지기능 장애가 갑자기 발생한 경우, 반신마비나 발음장애, 보행장애 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기타 치매
- 충격에 의한 뇌손상, 뇌종양, 내과적 질환(결핍성 질환, 내분비 질환, 대사장애)등 다양한 질환에 의해 치매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 이들 중 일부는 치료가 가능한 가역성 치매로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완전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3. 치매가 얼마나 흔한가요?
65세 이전에 생기는 치매도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그 빈도가 드물고, 치매가 본격적으로 생기는 연령은 65세 이후의 노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약 9.18% (2012년)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치매의 발생 빈도가 연령이 증가할 수록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6O대 노인에서 보다는 7O대 노인에서, 70대 보다는 80대에서의 치매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80대 노인의 약 30-40%가 치매환자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실제 이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먼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하고 이상 행동을 보이지 않는 “초기 치매”를‘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매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약 9.18% (2012년)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치매의 발생 빈도가 연령이 증가할 수록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6O대 노인에서 보다는 7O대 노인에서, 70대 보다는 80대에서의 치매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80대 노인의 약 30-40%가 치매환자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실제 이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은데?’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먼 과거의 일을 잘 기억하고 이상 행동을 보이지 않는 “초기 치매”를‘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매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기억력 장애
- 약속을 잊어버려 약속 장소에 나가지 못하는 일이 생깁니다.
-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려 귀중품을 잃어버립니다.
- 며칠 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어버리고, 일어난 일(가족이나 친지의 방문 등)을 잊어버립니다.
-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어 합니다.
- 초기에는 최근 기억의 장애만 보이다가, 후기에는 과거 기억에도 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지남력 장애
-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주위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게 됩니다.
- 초기에는 시간에 대한 지남력이 상실되고, 진행되면 장소, 사람에 대한 지남력도 상실됩니다.
시공간 능력의 저하
-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다가 심해지면 동네에서도 길을 잃게 되며 마지막에는 집안에서 방이나 화장실도 못 찾게 됩니다.
언어 장애
- 하고 싶은 말이 잘 떠오르지 않고 물건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그거" 라는 대명사의 사용이 증가됩니다.
- 점차 진행되면 대화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하게 되고 말기에는 전혀 말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 장애
- 계산능력이 떨어집니다.
- TV드라마나 뉴스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집니다.
- 심해지면 한겨울에 여름옷을 입는 등, 상황에 맞게 옷을 골라 입지도 못하게 됩니다.
인격, 행동, 감정의 변화
- 성격이 변하거나 어린애 같아집니다.
-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 난폭한 행동이나 성적인 행동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밤에 잠을 자지 않거나, 배회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 우울, 불안, 주변상황에 대한 무관심, 감정의 기복을 보입니다.
망상과 환각
- 피해망상이 가장 흔합니다. “며느리가 내 돈을 훔쳐간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등이 흔히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도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환청’, 소위 헛것을 보게 된다는 ‘환시’등의 환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치매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방법
치매는 한 가지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는 증후군이며 그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원인에 의한 치매인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래의 진단 과정이 필요합니다.
조기진단의 필요성
첫째, 조기 진단을 통해서 회복 가능한 치매가 발견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전체 치매의 약 15% 정도는 원인적 치료를 잘 해주면 완전히 회복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건망증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인지 아닌지, 치매라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회복 가능한 치매라면 원인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둘째,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조기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완전히 회복시키는 치료약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는 약은 1993년 미국 FDA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이후 국내에도 몇 가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지기능개선제들은 뇌세포의 손상이 광범위하게 확대되기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 조기진단을 통해 환자 자신 및 가족들은 병의 경과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 증상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 및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병 및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 치매의 약 15% 정도는 원인적 치료를 잘 해주면 완전히 회복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건망증 등 인지기능이 떨어진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인지 아닌지, 치매라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회복 가능한 치매라면 원인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둘째,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에도 조기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완전히 회복시키는 치료약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증상을 완화하고, 병의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는 약은 1993년 미국 FDA에서 처음으로 승인받은 이후 국내에도 몇 가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지기능개선제들은 뇌세포의 손상이 광범위하게 확대되기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 조기진단을 통해 환자 자신 및 가족들은 병의 경과에 대해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 증상으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 및 가족 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간병 및 문제행동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해서도 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6. 치매의 치료
치료방법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인지기능장애의 진행을 둔화시키는 약물이나, 행동증상을 치료하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 뇌혈관질환의 진행을 막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가역성 치매의 경우 원인질환의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용되는 약물 : 기억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 개발되어 사용 중입니다. 약물치료에는 경구형 치료제뿐 아니라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료제도 있어 치매 전문약의 흔한 부작용인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매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정신적 활동(독서, 학습), 신체적 활동(유무산소 운동)과 직업사회적 활동(노인대학, 집안일 지속)이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 뇌혈관질환의 진행을 막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가역성 치매의 경우 원인질환의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사용되는 약물 : 기억력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 개발되어 사용 중입니다. 약물치료에는 경구형 치료제뿐 아니라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료제도 있어 치매 전문약의 흔한 부작용인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치매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정신적 활동(독서, 학습), 신체적 활동(유무산소 운동)과 직업사회적 활동(노인대학, 집안일 지속)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매 치료의 효과
- 앞서 말씀드린대로 가역성 치매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가 전체 치매의 10~15% 정도 됩니다. - 나머지의 경우도 아래 그림과 같이 그 경과를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신병적 증상에 대한 약물
치매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우울증이나 망상, 환각 등의 정신병적 증상이 동반되며, 이러한 증상조절을 위해 약물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 사용되는 약물은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입니다.
치료 가능성
치매가 조기에 발견되기만 하면 그 중에서 10~15%는 완치가 가능합니다. 나머지 경우에도 조기 발견만 되면 약물치료를 통해 질병의 진행을 둔화시키거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7. 치매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매의 원인이 되는 질병상태를 예방하거나 그 위험인자를 제거해야 하며 그 외에 뇌세포 및 뇌기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인은 피하고, 뇌세포 및 뇌기능을 보호하는 요인은 열심히 실천해야 합니다.
연령 | 치매 유병률은 60세 이후에 급증하여 매5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성별 | 알츠하이머병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교육수준 |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의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
가족력 | 60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조기 치매가족이 있는 경우 환자의 가족은 치매가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 흡연을 많이 할수록 치매도 비례적으로 높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흡연 및 고지혈증 등 최근에는 이러한 요인들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요인으로도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규칙적인 건강검진 및 조절 | |
---|---|
혈압체크(혈압) - 약물요법 등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 : 수축기 140㎜Hg 이상 혹은 이완기 90㎜Hg 이상 - 운동과 식사요법이 필요한 위험수준 : 수축기 120~139㎜Hg 혹은 이완기 80~89㎜Hg - 이상적 혈압 : 수축기 120㎜Hg 미만 그리고 이완기 80㎜Hg 미만 |
당뇨체크(당뇨) - 치료가 필요한 당뇨 : 공복시 혈당이 126㎎/㎗ 이상 - 운동과 식사요법이 필요한 위험수준 : 110~125㎎/㎗ - 이상적 혈당 : 110㎎/㎗ 미만 |
고지혈증(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HDL(혈관의 기름때를 제거) - 치료가 필요한 고지혈증: 40㎎/㎗ 미만 - 주의가 필요한 단계 : 40~59㎎/㎗ - 이상적 수치 : 60㎎/㎗ 이상 |
심장질환(심장판막질환, 부정맥) 치료 및 정기적 검사 |
뇌졸중 : 정기적 검사 | 인지검사 : 정기적 검사 |
치매예방 인지건강수칙
인지건강수칙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하여 보건복지가족부에서 만든 6가지 생활습관으로 이 수칙만 올바르게 지켜도 치매 뿐 아니라 뇌졸중, 심장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